92편 아름다운 주머니 꽃 금낭화
안녕하세요. 세상에 첫선을 보이는 야생화 이야기꾼 한성순입니다.
오늘은 세상에 첫선을 보이는 야생화이야기 92편 금낭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명 금낭화 [비추천명 : 등모란]
학명 Dicentra spectabilis (L.) Lem.
과명 양귀비과 (Papaveraceae)
영문명 Bleeding heart
개화 4-6월
꽃색 옅은 분홍색, 흰색
분포 한국, 중국 등
금낭화의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인데 꽃의 모양을 잘 보면 땅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어 겸손과 순종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우리 토종들꽃 금낭화는 4∼6월에 옅은 분홍색으로 피어납니다.
줄기 끝에 차례로 피어나고 꽃모양은 볼록한 주머니 모양입니다.
꽃잎은 4개가 모여서 심장모양으로 되고 바깥 꽃잎 2개는 밑 부분이 꿀주머니로 됩니다.
꽃 모양이 심장을 닮아 영어식 이름은 'bleeding heart’인데 우리말로 풀어보면 '피가 흐르는 심장’이 됩니다.
어찌 보면 말괄량이소녀 ‘삐삐’의 머리를 닮은 것 같기도 합니다.
금낭화는 양귀비과 여러해살이풀로 옛날 여인들이 치마 속에 매달고 다니던 비단으로 수놓아 만들었던 복주머니와 닮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라고도 불립니다.
마치 작은 주머니처럼 생겼다고 해서 아름다운 주머니 꽃이라는 의미로 금낭화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자생화 중 비교적 꽃이 크고 화려하여 관상가치가 높은 식물입니다.
추위나 더위에 강해 전국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봄에 어린잎을 삶아서 나물로 먹습니다.
한약방에서 뿌리채로 말린 것을 금낭(錦囊)이라고 하며, 피를 맑게 하여 곪아서 생기는 염증에 효능이 있어 타박상 · 종기 등의 치료약으로 씁니다.
지구상에는 참 많은 꽃이 있지만 모두 다 자기만의 빛깔과 모양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은은한 향기를 품고 있는 오래도록 보고싶어지는 야생화이고 싶습니다.
오늘은 세상에 첫선을 보이는 야생화이야기 92편 금낭화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