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이와 달래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야생화 이야기꾼 한성순입니다.

오늘은 세상에 첫선을 보이는 야생화이야기 91편 냉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명 냉이 [비추천명 : 나생이]
학명 Capsella bursa-pastoris (L.) Medik.
과명 배추과 (Brassicaceae)
영문명 Naengi (Shepherd’s purse)
개화 4~10월
꽃색 흰색
분포 한국, 중국, 러시아 등 세계적으로 분포

한겨울을 지나고 나면 김장김치가 물리기 시작하고 입맛도 떨어지고 뭔가 싱그러운 맛을 찾게 됩니다.
그럴때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는 냉이입니다.
딱히 넣을 재료는없지만 깨끗히 씻은 냉이와 달래를 넣고 구수한 된장을 풀어서 보글보글 끓이면 그맛은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끝내줍니다.
새콤달콤한 달래무침이나 달래간장으로 밥 한 그릇 뚝딱 비웠을 때, 입 안 가득 퍼지는 냉이 향기에서 봄을 느낍니다.
또한 쌉쌀한 맛으로 겨우내 텁텁했던 입맛을 신선하게 자극하는 씀바귀까지 더해지면 진수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서 옛날부터 사람들이 봄나물을 보약이라고 불렀던 모양입니다.

냉이의 꽃말은 봄색시, "당신께 나의 모든 것을 드립니다."입니다.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이며 지금은 전세계에 퍼져 있다.
잔디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는데, 꽃대를 따라 편평하고 심장 모양으로 생긴 초록색의 열매가 달려 다른 식물들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냉이는 속씨식물 중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분포역이 넓은 식물 다섯가지 중 하나입니다.
《동의보감》에 "냉이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좋아 피를 잘 돌게 해주며 간에 좋고 눈이 맑아진다고 했으니 약초나 다름없다."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꽃은 4월부터 백색의 꽃이 피는데 냉이의 종류가 많다보니 각종 냉이 꽃이 10월까지 다양하게 핍니다.
열매는 5월에 익으며 편평한 거꾸로 된 삼각형 모양이고 25개의 종자가 들어 있습니다.
어린 순과 뿌리는 봄나물로 먹고 씨는 민간에서 이뇨제, 해열제 등으로 씁니다.
냉이에는 이러한 피로를 없애 줄 수 있는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슘 및 철분이 많이 함유돼있는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이며 냉이에 들어있는 불식산(Bursic acid)은 지혈효과가 있기 때문에 자궁출혈, 월경과다증이 있는 여성들에게 특히 좋습니다.

냉이와 단짝인 달래는 한방에서 비늘줄기를 야산이라고 하며 건위·정장·화상을 치료하는데 쓰입니다.
사찰음식에서 금하는 파, 마늘, 부추, 흥거와 더불어 오신채 중의 하나인 달래는 혈관을 확장하고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세포를 강화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는 건강식품이며, 특유의 향취로 식욕을 돋구어 줍니다.
목 상태가 좋지않아 발음이 좋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오늘은 세상에 첫선을 보이는 야생화이야기 91편 냉이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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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4-ShLSbi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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